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이수존 주칭다오(青岛) 총영사는 1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열린 ‘제7회 한중친선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디너음악회’에서 “양국 국민의 이해증진과 교류협력사업을 위해 한중친선협회가 출범을 한 후 한중 양국 교류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심장병 어린이 구조 사업은 한중 교류 25년사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이고, 이런 공공외교를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중친선협회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와 칭다오 조선족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이수존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 박상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 하덕만 칭다오 한인회장, 이수향 산동성 한인연합회장, 방상명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 전동근 칭다오 조선족기업협회 회장, 최림 월드옥타 칭다오지회장, 김미정 칭다오 조선족여성협회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친선협회는 중국의 가난한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한중친선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고 성금을 모금해 칭다오 적십자의료단에 전달하며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2010년 7명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19명, 2012년 25명, 2013년 28명, 2014년 17명, 2015년 14명, 2016년 15명 총 125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