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위성호·최방길, 신한금융 회장 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

2017-0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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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고사… "증권맨으로 자본시장 기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로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원위원회(회추위)는 오는 19일 예정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 최종 면접에 이들 3명이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숏 리스트에 포함됐던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회장 후보 자리를 고사했다.

강 사장은 28년 동안 증권, 투자자문 등에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증권맨으로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개최될 차기 회추위에서는 이들 세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이후 평판조회 결과 리뷰 및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이튿날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최종 확정된 후보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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