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는 제주국제공항이 개항이래 최초 미주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미국 TSA(교통보안청)에서 항공보안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보안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지난 12월 31부터 올해 2월말까지 주2회 제주-사이판 노선 취항함에 따라, TSA는 12월 29일∼31일까지 사흘에 걸쳐 제주공항의 보안검색, 출입통제 및 제주항공의 기내검색, 승객 2차검색 등 항공보안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공항공사, 항공사의 보안조치 이행현황이 불법방해 예방에 적합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국내에서 TSA의 평가를 받은 공항은 미국행 항공기가 취항하는 인천 및 김해공항 단 두 곳이다.
최종 점검결과는 3개월 이내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