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센트(0.1%) 떨어진 배럴당 53.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센트(0.18%) 하락한 배럴당 56.7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산유량 감축(하루 180만 배럴 목표) 합의 이후 반등했던 유가는 12월에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실제로 감산이 이행되면 유가가 최대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감산 이행일은 1월 1일부터다.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채굴장비 수가 2개 증가해 525개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이는 9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