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깨비' 지은탁 곁을 맴도는 도서관 귀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8회에서 도서관 귀신과 마주친 지은탁(김고은)은 평소처럼 자판기 커피를 두 잔 뽑는다. 이때 지은탁 목에 있던 점을 본 도서관 귀신은 "점 많이 흐려졌다"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온갖 추측을 쏟아냈다.
한 블로거(@bb****)는 도서관 귀신이 도깨비 신부의 운명으로 태어났었던 아이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도서관 귀신은 도깨비 신부로 태어났지만 도깨비를 만나지 못했고, 신부로써의 존재가 사라져 죽었을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도서관 귀신은 교통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서관 귀신의 부탁대로 파주로 간 지은탁이 귀신을 죽인 범인과 마주쳐 또다시 죽음과 맞닿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삼신할매(이엘)을 통해 지은탁이 김신(공유)의 가슴에 꽂힌 칼을 뽑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도깨비 신부로서의 효용 가치가 떨어져 지은탁은 또다시 위기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