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발표한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심리 회복 방안을 내놨다. 대부분 내용들이 구조적 소비부진을 대응하기 위한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부터 코리아세일 페스타에는 공연·외식 등 서비스기업 참여도 늘린다.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민간주도로 끌고가겠다는 것이다.
또 내년에는 동남아 단체관광객 전자비자도 시범운영된다. 겨울여행 주간을 신설하고 광역관광루트 개발 등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방안도 3월에 나온다.
6월에는 골프 대중화를 위해 캐디·카트 선택제 확산 등 이용부담 경감을 골자로 한 골프장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의 경우 관계부처 합동 전담반을 통해 성과·영향을 점검하고 1월에 농축수산물 등 종합적 소비촉진방안을 내놓는다. 특히 음식점업, 농축수산물 유통업, 화훼업 등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별·업종별 정밀실태조사에 나선다.
고령화와 생산인구감소로 인한 구조적 대응에는 자산유동화 촉진을 대안으로 꺼냈다. 고령층 소비성향 제고 차원의 대책이다.
노후주택을 개량해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도가 3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을 촉진한다.
이밖에 배우자 명의 주택담보대출도 주택연금 일시인출금으로 상환 가능토록 상환용 주택연금 가입요근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