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 수익금 전액 장애인단체 '후원'

2016-1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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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만든 천연 목욕용품 판매해 적립한 예산집행 귀감, 문지은 회장 "사회적 약자 위한 단체와 연계, 지속적 공익활동" 강조

 ▲ 문지은(오른쪽)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이 화장지 1200롤을 김지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에게 전달했다. /김기완 기자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의 이념을 실현하는 삶을 살겠다"는 숭고함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0월 출범된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문지은)이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지혜 소장에게 화장지 1200롤을 후원했다.

최근 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역사회 약자단체의 후원을 목적으로 천연 EM샴프와 EM바디클린저 손수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을 모금했다. 당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다시 후원이 진행된 것이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소속으로 출범한 무궁화로타리는 출범 2개월만에 빠르게 안정세를 찾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도 지역내 예비 로타리인들의 영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바자회 성격의 수익 행사를 진행해 모은 수익금으로 후원행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첫 후원을 장애인계를 돕기로 결정됐다는 점애서 주목된다. 이들은 지역내 장애인 자립을 독려하는 권익보호단체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컨택하면서 상존 의미를 부여했다.

문지은 회장은 "무궁화로타리인들이 모여 손수만든 천연용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처음 발생시켰고, 이를 장애인단체에 후원할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쁜마음"이라며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운영되는 단체들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을 진행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소장도 "장애인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가정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인데 적절한 시기에 이렇게 후원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후원해주신 용품은 장애인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 임원진들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찾아 화장지 1200롤을 지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완 기자
 

 ▲ 문지은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과 박윤경 총무 등 임원진들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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