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유년(丁酉年) 새해 1월 1일에 문학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날 일출시간은 7시 48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소 문학산 정상부가 낮 시간에만 개방돼 해돋이를 볼 수 없어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문학산 정상에서도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2016년도에 이어 개방시간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별도의 해맞이 행사는 없으나, 인천이라는 이름이 태동한 역사의 중심지이자 인천의 진산인 문학산에서 산행도 즐기시고 새해 첫날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 소망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학산 정상에서는 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으며 멀리는 서울의 북한산과 관악산까지 볼 수 있어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고, 산세가 험하지 않고 군부대 내 작전도로 측면으로 데크가 새로이 설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꼽는다.
지난 10월 1일에는 1년에 단 한 번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학산상 음악회」를 처음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동절기(11. 1 ~ 3. 31) 평소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