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동대문 ‘쪽방촌’ 방문해 생필품 전달

2016-12-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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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동대문 '쪽방촌'을 찾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생필품이 담긴 선물상자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동대문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겨울나기 생필품을 전달했다.

28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박상규 워커힐 총괄(신임 SK네트웍스 사장 내정자) 및 경영진과 신입사원들, 경기모금회 직원들, 경희의료원 한의사와 간호사 등 50여명과 함께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라면과 캔 반찬, 쌀 10kg, 부탄가스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이 활동에는 최 회장이 2014년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인연으로 경희대 및 경희의료원도 함께 참여해오고 있다.

경희대에서 나온 2개의 의료팀은 사전에 쪽방촌상담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가구들을 방문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쪽방촌상담센터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생필품만큼 간절히 기다리는 게 의료지원”이라며 의료팀을 반겼다.

이날 최 회장은 “매년 올 때마다 오히려 주민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어 가는 느낌을 받는다”며 “단순히 생필품만을 전달하고 가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함께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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