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추돌에 운행중단까지...인천지하철 1·2호선 말썽

2016-12-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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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추돌사고를 낸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의 연결기가 파손된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 차량기지에서 2호선 전동차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선로에 정차된 다른 전동차를 추돌했다.

영업 종료 후였기 때문에 해당 전동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5월 21일에도 남동구 운연역과 인천대공원역 중간 지점에서 정지된 열차를 후속 열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 7월 30일 개통 첫날부터 단전과 출력 장애 등 6건의 장애를 일으켜 지난달까지 10분 이상 지연 운행된 사례가 13건에 달했다.

지난 8월에는 인천교통공사 경영진이 영업 종료 후 일어난 탈선사고를 미리 계획한 훈련이라고 허위보고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1호선도 전동차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돼 퇴근길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 14분께 1호선 부평역에서 8량짜리 전동차가 고장 나 송도 방향 하행선 선로에서 멈췄다. 이로 인해 부평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9대의 운행이 지연됐다.

공사는 전동차를 제동하는 주공기에서 공기가 누설돼 열차 비상제동 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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