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메이저리그 출신 스크럭스 영입…총액 100만 달러

2016-12-27 17:20
  • 글자크기 설정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재비어 스크럭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NC는 27일 "전 마이애미 소속 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와 2017시즌을 함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7년생으로 신장 183cm, 몸무게 98kg의 오른손 타자인 스크럭스는 외야가 가능한 1루수로 총액 10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크럭스는 네바다 대학교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으나,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19라운드)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통산 50경기 출전, 타율 0.227 출루율 0.292 장타율 0.303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년은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주로 트리플A에서 활약했고 3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71 장타율 0.485 56홈런 19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NC는 "스크럭스는 좋은 레벨스윙을 갖춘 파워히터"라며 "테임즈의 파괴력에 뒤지지 않아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특히 다른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주력으로 도루도 종종 기록했기에, 내년 시즌 다시 뛰는 야구를 준비하는 NC의 달리는 4번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크럭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설렌다.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NC가 만들어낸 성과가 놀랍고 이런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크럭스는 최근 결혼해 신혼여행 중이며, 내년 1월 메디컬 검사를 받고 전지훈련이 시작하는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NC는 전날 에이스 투수 에릭 해커와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제 남은 외국인 선수는 투수 1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