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카드로 버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 충전교통카드를 지급한다.
그동안 시는 대중교통중심도시 구현을 위해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설치하고, 간선급행버스(BRT) 운행, 2층/전기버스 시범도입,버스운행정보시스템(BIMS) 확충 등 다양한 대중교통 우선 시책을 도입했다.
'부산, 대중교통비 BIG BACK 인센티브' 제도는 부산 대중교통(버스 또는 도시철도)을 월 1회라도 이용하고, 이용한 교통카드를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5만원 상당 충전교통카드(교통카드에 4만7천원 충전)를 등록한 주소지로 우편 배송해 준다. 단,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한번 당첨된 교통카드는 3개월 이후 재당첨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대중교통비 BIG BACK 인센티브 제도는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신 승객에 대한 감사와 더 많은 분들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교통카드사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 편의증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조성한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을 활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대중교통비 BIG BACK 인센티브'제도 신청은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bmcfoundation.or.kr), 캐시비카드(cashbee.co.kr), 마이비카드(mybi.co.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