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육지의 섬이라 불리던 교통 오지 경북 영덕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영덕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26일 오전 0시 전구간이 동시에 개통됨으로써 총연장 107.6km인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12월 14일 착공 이후 7년 만에 완공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영덕군은 개통 후 영덕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상주-영덕 고속도로 첫손님 맞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첫손님에게는 기념촬영과 함께 영덕대게 1박스, 고래불국민야영장 숙박권 및 각종영덕홍보 기념품을 증정하고 스무 번째 손님까지 숙박권 및 기념품을 제공해 관광영덕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 개통 손님들을 축하했다.
이날 개통 첫손님은 ‘영주시 휴천 1동에서 온 이상욱 씨’로 “늦은 시간에 생각지도 못한 환영을 해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 및 피서객들이 청정영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교통망시대에 걸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 안전점검을 수시로 하고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