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국정농단 국조특위’의 김성태 위원장이 지난 26일 청문회를 위해 방문한 서울구치소에서 생중계를 통해 어려움을 토로하자 네티즌들이 의견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깜방도 최순실 안방이 되었네??? 다들 최순실과 박근혜를 보호해줄려고 안달이지???(joyh****)”, “교도소에 없는거아님?(mrss****)”, “국가적인 범죄자를 구치소가 보호해주는꼴이네(lemo****)”, “누가 지시하고 있을까?(chan****)”, “구치소가 보호소가 되다니 뭐하는거지..(ilov****)”, “참 욕나오는 나라네(rhrn****)”, “이것들이 국민을 얕보고 몰염치의 극을 달리는구나(f-ho****)”, “뭐 이런 나라가 다있나? 기가막혀서 웃음도 안나온다.(epsp****)”, “최대통령 끝발 최고구만.... 우와 썩어도 준치(kamc****)”,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한다(chlw****)”, ”최순실은 아직도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다.Bear*****)” 등 분노에 가득찬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같은 날 김성태 위원장은 오후 3시께 자신을 휴대전화를 이용,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아직도 최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기실에 모여 앉아있는 위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영상에서 “구치소가 최순실의 보호소가 됐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도 “국민이 최씨의 증언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의도적으로 이를 피하는 것 같다”며 “최씨의 증언을 꼭 받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최순실의 신문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