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확대…500억원 규모 1000개사 지원

2016-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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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소기업청`]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중소기업청이 2017년 창업도약단계 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창업도약단계의 지원을 올해 100억원 규모의 160개사 지원에서 내년에는 500억원 규모로 1000개사 지원으로 확대하고, 도약단계 기업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도약기 전용 플랫폼을 구축,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일명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기 위한, 전용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중기청은 도약기 창업기업의 역량증진에 최적화된 주관기관을 신규 선정하고,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특화형 육성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하는 신규 주관기관은 '투자 + 보육 + 글로벌 역량' 등을 겸비한 전문기관(20개 기관 내외)을 엄선할 방침이며 주관기관을 통해 창업기업 육성, 공통 프로그램 운영, 후속연계지원 등 창업도약기 창업기업의 특성에 맞는 전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요 정책 혁신전략은 △창업도약기 특성에 맞는 주관기관 전면 개편 △주관기관 성과 인센티브 및 페널티 확립 △시장의 검증에 철저한 창업기업 선발 △데스밸리 극복 특화형 육성체계 구축 △스파스르타式 창업도약 아카데미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26일부터 신규 주관기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2017년 2월말까지 신규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은 "그간 창업지원사업이 창업준비 및 초기에 편중되어 창업도약 및 성장단계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으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성장가능성이 큰 도약단계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단기과정으로 이루어졌던 시장진출․투자유치에 필요한 교육을'5대 핵심역량 도약 아카데미'로 정비해, 창업기업이 수월하게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특화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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