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는 30일 원동IC~올림픽교차로(3.7km)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부산에서 최초로 개통된다. 지난 4월부터 도로중앙에 정류장 공사를 시행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시는 30일 BRT 개통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8일은 서병수 시장이 원동IC부터 올림픽교차로 3.7km 구간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시설물 안전점검과 버스를 시승하는 등 전반적 개통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개통에 대비해 지난 22일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현장에서 1차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날 서병수 시장과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등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는 지금까지와 다른 교통체계가 운영됨에 따라 시행초기에는 시민들의 이용 혼란이 예상되므로 안전을 최선으로 개통준비를 하고 있다"며 "12월 30일 이후 실시간 현장 점검반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서병수 시장이 참석한 합동점검은 오후 3시 10분부터 원동IC 교차로 BRT 정류장에서 시작해 올림픽교차로까지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