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니어클럽이 협력해 진행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마을 환경 가꾸기 사업이 불법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의하면 어르신 5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군포1·2·대야동 지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를 관리한 결과 상습 불법 쓰레기 배출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담당 지역 내 3개 동 주민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 응답자(108명)의 98.1%가 어르신들의 활동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실제 동네 환경도 좋아졌다고 답변했다.
김용흠 행정복지센터장은 “환경가꾸기 사업 이후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 지역에서 내 집 앞 종량제 배출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역주민 만족도가 높고, 어르신들이 경제적 이익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내년에도 유지․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