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을 맡은 송승환 총감독이 연극 연출가인 양정웅을 총연출로 선택했다.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은 고선웅으로 내정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양정웅은 극단 여행자의 대표로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선웅은 제36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자로 연극 '푸르른 날에', 창극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변강쇠 점찍고 옹녀', 소설가 조정래의 원작을 뮤지컬로 만든 '아리랑'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