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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보안 전부검색 훈련’ 검색 인력 및 장비 배치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고속철도 오송역에서 테러에 대비한 ‘철도보안 전부검색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행사 개최나 테러위기경보가 격상되는 등 국내외에서 테러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즉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열차에 승차하는 모든 여객과 휴대물품 등에 대해 보안검색을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열차 탑승이 지연되지 않도록 검색장비를 2배로 늘리고 여객과 화물을 구분해 효율적으로 검색하며, 검색인원도 20명 정도 증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번 훈련에 경찰청의 전술요원과 특공대의 폭발물 탐지요원(EOD) 및 탐지견도 합동으로 참여시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보안검색 강화훈련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국민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며 “해당 훈련시간 열차탑승을 위해 최소 10~20분 정도 여유 있게 역사에 도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