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특검팀은 이번엔 강제소환 절차 카드로 인터폴 적색 수배를 꺼내 들었다고 SBS는 25일 보도했다.
인터폴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다. 만약 적색수배가 내려질 경우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정 씨에 대한 정보가 공유된다.
이렇게 되면 정씨가 만약 독일 항만이나 공항 등을 이용할 경우 검색대에서 인터폴에 체포돼 국내로 신병이 인도될 수도 있다.
특검은 인터폴 적색수배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26일 경찰청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앞서 외교부에 신청한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와 함께 자진입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