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23일 오전 11시 30분 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병원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신대복음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23일 오전 11시 30분 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병원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윤리경영선포식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병원 설립 이념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근무자로서 제반 책무를 다할 것 ▲생명존중과 국민의 건강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공무를 수행 ▲환자의 권리를 수호 및 개인정보 보후 의무 준수 ▲어떠한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도 철저히 배격하며, 청렴의무를 준수할 것 등 5개 항목에 대한 윤리강령 선포를 진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올해 9월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직원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체 책자를 발간함을 물론 지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직원 특별교육을 1차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임학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병원 교직원은 단지 직무상의 공정한 자세와 청렴한 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물질과 금전‧인간관계 등에 대한 시각과 자세에 대한 자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윤리경영을 다짐하고 재도약하는 2017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굉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은 격려사에서 "회복되는 역사를 위해 회개하고 개혁할 때 은혜 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생명윤리, 경영윤리, 노사윤리를 바탕으로 청탁으로부터 엄격한 병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