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기차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으로, 색연필을 이용하여 겨울 풍경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색연필로 여러 번 칠해 완성한 그림은 입체감과 동시에 포근한 느낌을 준다.
이야기는 주인공 미나가 첫눈이 오는 날 감귤 기차를 타고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미나는 기차 안에서 할머니와 닮은 소녀를 만나게 되고, 함께 감귤 숲에서 재미있는 모험을 한다.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감귤이 있는가 하면, 눈 친구들과 귤껍질로 눈썰매도 타고, 멋진 감귤 축포가 터지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기도 한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이어 주는 감귤 기차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특별한 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작품 중간중간 재미있는 요소들을 삽입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며 “여기에 주인공 미나와 할머니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그림책 '참 재미있을 거야'가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으며, 그림책 '까맣고 작은 점 하나'의 글과 삽화를 클래식 연주와 접목시킨 ‘미래를 여는 클래식(부제: 까맣고 작은 점 하나)’ 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또한 중국의 출판 기업인 ‘베이징 브라이트 북링크’와 ‘수수꽃다리 및 재잘재잘 말놀이 시리즈’ 그림책 8종에 관한 저작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