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강한 농촌(强農)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의 농촌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농촌공작회의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돼 내년도 농촌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회의에서는 농업 공급측 구조개혁을 통해 국가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기초 위에서 농민 소득을 증대해 농산품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농업 산업 생산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친환경 농업생태계로 변모할 것을 강조했다.
농업 공급측 개혁은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도 강조됐다. 당시 시 주석은 ‘삼농(三農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중시하라며 ‘중농강농(重農强農)’을 강조해 농업 공급측 개혁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