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영유아들의 창의력 키우기

2016-12-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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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맘카페, 장난감도서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아이러브맘 카페 보육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 아이러브맘 카페는 7개소로 카페에 비치돼 있는 장난감의 수는 약 2,000개의 종류, 약 5,500개다.

1년 동안 카페를 찾은 사람은 약 18만 명에 이르고 장난감 대여 건수는 6만여 건으로 일 평균 200여개의 대여가 이뤄질 만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아이러브맘 카페의 역할을 확대해 취약보육을 위해 인구밀도가 적은 농촌지역과 도시 외곽지역은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개 지역을 일주일 단위로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 3개 지역, 250여개의 장난감을 싣고 아이들을 찾아가 카페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난감의 구입비용은 규모와 성능에 따라서 수 십 만원에 이르고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 수시로 구입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고양시는 ‘아이러브맘 카페’와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줌으로써 양육부담 해소와 이에 따른 출산장려정책에 이바지하고자 하며 영유아시기의 주교육인 놀이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부모 또는 조부모와의 친밀감 형성 및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를 통한 사회성 향상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카페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놀이공간 및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모의 소모임 공간을 제공해 모두 함께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인구 104만 대도시가 되면서 영유아 또한 5만4,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대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의 선진화를 추구하고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구현을 향해 경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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