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구인증센터 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 개최

2016-12-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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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KOLAS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경기가구인증센터’가 21일 오전 11시 포천 경기대진 TP 시험생산동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획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타이틀을 기념하고, 도내 유관기관 및 가구분야 산업체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기세 도 특화산업과장, 홍석우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민천식 포천시 부시장, 가구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축하했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만든 기관이다. 도는 포천, 남양주, 광주, 파주, 김포, 고양, 용인, 시흥, 화성 등 9개 시와 공동으로 15억 원을 투입, 지난해 9월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

특히, 경기도와 포천시는 올해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년여 간 ▲센터 인원 법정교육 이수 자격검증, ▲화학분야 ERA 국제 프로그램 참가 ‘우수기관 선정’ 획득, ▲역학분야 시험소간 비교 시험실시 통한 ‘만족’, ▲문서 심사 통과 등 국제적 기준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내한성 시험, 반복충격 시험 등 내구성 시험장비 15종과 포름알데히드 검측시험 분석을 위한 소형・대형 챔버 등 13종의 국제 규격에 적합한 각종 시험 장비를 구비했다.

도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도내 가구업체들에게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가구 인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를 통해 도내 10인 이상 가구기업 785개사 중 가구인증 편의성 및 인증비 부담 경감 등으로 390여 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향후 경기가구인증센터를 통해 10인 미만인 영세 가구업체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및 무료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내년부터는 포천 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준공,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의 원활한 운영, 한류·국제화에 알맞은 가구디자인 개발 사업 등 각종 가구산업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가구산업계에 대거 진출, 취·창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은 경기도와 도내 9개시가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한 뜻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이케아의 국내입점 및 중저가 수입가구제품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가구업계에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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