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지난 2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압하는 것 아니냐는 무소속 김종훈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우리·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씨티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하고 2018년 1월 1일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방적인 추진과정에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임 위원장은 "은행들이 지금의 생산성이나 연공서열, 보신주의에 입각해 (임금 체계를) 운용하면 미래가 없다"며 "좋은 성과를 낸 근로자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주고,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