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과 함께 20일 오후 3시 광명시 광명동 소재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명전통시장’은 400여개의 점포가 모여 이뤄진 중대형 도심형 시장으로 인근 광명동굴과 함께 서울 근교 데이트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많이 찾은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관광형 시장’이다.
최근에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객센터에서는 댄스·수화·하모니카 등 상인 동아리의 공연을 즐길 수 있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개설한 이벤트 홀에서는 사진 찍기, 소원엽서 쓰기 등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이날 양 부지사는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이 구입한 물품들은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 차원에서 도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상인들에게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생활기반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는 것”이라며, “건강한 먹거리와 양질의 제품으로 신뢰를 주시는 시장을 만들어 달라. 경기도 역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안경애 상인회장은 “올해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상인과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많은 도민들이 시장을 찾아 장도 보시고 정과 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사업, 청년상인 지원사업, 명품점포 선정사업 등 각종 사업과 정책들을 마련·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