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적기업 통해 소외계층 자립 지원

2016-12-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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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중 ‘글로벌투게더’ 사업이 대표적이다.

글로벌투게더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기본 및 특화교육을 병행해 한국 사회에 조기에 적응하고 가족 및 지역사회와 화합을 유도하는 한편 수익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다문화가족에게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이 설립·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0년 12월 설립된 글로벌투게더음성은 이주여성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이듬해 12월 ‘카페이음 1호점’에 이어 2013년 2월 2호점을 오픈했으며 2014년에는 커피 로스팅 사업도 추가했다.

2012년 4월 설립된 글로벌투게더경산은 이듬해 2월 화원인 ‘플라워이음’을 오픈해 이주여성에게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2014년 9월 대구대 캠퍼스에 ‘카페이음 대구대점’을 오픈했다.

글로벌투게더김제는 2014년 6월 ‘베이커리&카페이음’을 김제 로컬푸드 매장 내에 오픈했다.

글로벌투게더는 수익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취·창업 교육 등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다른 사회적 기업인 ‘희망네트워크’는 2011년 2월 삼성이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드림클래스가 입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희망네트워크는 보다 어린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네트워크는 서울·경기지역 총 60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1800여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악기, 미술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얻고 있다. 문제 아동에게는 1대 1 맞춤식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원자 연계 등을 통해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집중돌봄사업, 야간보호사업 등 아동을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의 지속성을 위한 수익사업도 활발하다. 희귀·난치병 환자를 위한 인문학 강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의 등 아동·청소년 대상의 인문학 교육을 통한 수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까지 수익사업의 대상과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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