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가 언급한 이건령 대체 누구길래?…"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

2016-12-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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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언급한 이건령 검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주제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잃어버린 진실과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의 전말과 그 배후세력들을 추적했다.

이에 앞서 주진우 기자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가 당선되자, 조폭 대신 검사들에게 쫓겼지요. 팩트에서 벗어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한 살인사건을 이상하다고 했는데, 제게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죠. 수갑 차고, 유치장에 끌려가고, 겨우겨우 무죄 받고,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죠(이건령 검사님, 미국 연수도 다녀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라는 글을 올렸고, 이건령 검사를 언급했다.

이건령 검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주진우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에 대한 기사를 썼을 당시 주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인물이다. 

또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긴급수혈'된 특수통 검사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당시 대전지검에서 대검 중수부로 파견됐으며, 당시 우병우 대검 중수1과장의 지휘를 받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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