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 공청회 19일 개최

2016-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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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오후 2시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해외 6개국과 함께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현황, 최근 글로벌 핵융합에너지 연구 동향 및 지난 5년간 추진된 제2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제3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정근모 前 과학기술처 장관, 남궁원 ITER 이사회 의장 등 산학연 원로 및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특히 국내 과학기술자의 ITER 기구 진출 지원을 위해 'ITER 기구 채용 및 근무'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정부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핵융합발전소 건설능력 확보'를 목표로 5년 주기로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여 왔다.

'제1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 추진 시에는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장치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실험을 시작했으며, 우리나라가 ITER 건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추진기반을 확립했다.

제2차 계획 기간에는 고성능 플라즈마 세계 최장 시간 유지, ITER 사업을 통한 해외 수주 5313억원을 기록과 ITER 건설을 총괄하는 ITER 기구 기술총괄 사무차장 진출 등의 성과를 창출해냈다.

제3차 계획(안)에는 그 간 국내에 축척된 연구역량을 총 결집해 2030년대 건설을 검토 중인 '핵융합전력생산실증로(DEMO) 개발을 위한 추진 기반 확립'을 목표로 데모 개발을 위한 기술로드맵 및 추진 전략 수립, 핵융합로공학 핵심 기술 확보, 향후 기술 수요를 고려한 연구인력 양성 및 국가별 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국제협력 추진 등의 실천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배태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파리기후변화협약 및 경주 지진 등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원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핵융합에너지는 이를 충족시키는 유망한 대안으로 정부는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한 안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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