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중국과 과학기술혁신·ICT 협력 나선다

2016-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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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 '2016 K-Global @북경' 및 중국 현지진출 기업인 간담회 등에 참석한다.

최양희 장관의 이번 방문은 1992년에 체결된 '한중과학기술협력협정'을 시작으로 추진돼 온 것으로, 과학기술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의 과학기술혁신 관련 전문가 및 정책결정자 간 만남의 장뿐만 아니라 ICT 기업 간 교류기회를 마련하여 실질적 협력성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최 장관은 20일 중국 과학기술부와 '제13차 한·중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공동연구, 혁신·창업협력,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분야와 협력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과학기술 공동위원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제6차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에서는 '혁신·창업, 상생협력'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혁신·나노·바이오·ICT 등 4개 분야별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이슈에 대한 양국 간 협력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중국 북경에서 국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중국 현지시장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해 전시회, 수출상담,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결합한 '2016 K-Global@북경'을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 열리는 한중 ICT 혁신 포럼, 수출상담회, K-Global 전시관, 스타트업 IR 행사에서는 한중 ICT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외에 국내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들이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는 2014년 12월 처음 북경에서 시작하여 2015년 12월 상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서 한중 양국간 ICT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들에게는 세계 최대 ICT 시장인 중국에 진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북경에서 중국진출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진출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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