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주진우 발언에 이재명 "국민 행동이 정상적인 나라 만들어"

[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그것이 알고 싶다-박근혜 5촌 살인사건' 편 방송에 대해 쓴 글을 언급했다. 

17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이상한 나라를 정상적인 나라로 만드는 건 국민의 직접행동으로만 가능합니다"라며 주진우 기자의 발언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살인사건에 대해 다룬다는 소식을 접한 주진우 기자는 페이스북에 "1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시대가 변했구나"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제가 무서운 취재 참 많이 했습니다. 조폭, 국정원, 사이비 종교집단, 중국 삼합회에게도 쫓겨봤지요. 하지만 이 살인사건 취재 때보다 무서운 적은 없었어요. 쫓기고 또 쫓기고, 살해 협박도 예사로 당했지요. 육영재단 폭력에 관여했던 한 조폭은 제게 손도끼를 지니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제 머리를 쇠망치로 노리고 있다면서... 살해당한 분의 부인이 제 생명을 걱정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보도했지요. 기자니까요"라며 기자의 숙명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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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부제로 지난 2011년 9월 6일 북한산의 한 주차장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에 대해 다뤄지게 된다. 해당 방송편은 오늘(1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