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 철산도서관이 15일을 ‘철산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그 간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 140여 명을 초청, 1년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독서문화공동체 행사를 개최했다.
철산도서관은 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올 한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공동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강사로 초빙된 공지영 작가는 시민의 일상적인 삶에서 도서관과 책읽기의 가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에서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고,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정서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시민과 이루어낸 철산도서관의 발전적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서문화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산도서관 로비에서는 사진, 민화, 수채화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과 독서전문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함께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고, 2016년 철산도서관 독서문화사업 운영사례집과 독서동아리 문집「書風부는 날」창간호을 발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