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식 감독 "방탄소년단 김태형, 첫 미팅할 때 한 눈에 반했다"

2016-1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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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 드라마 '화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윤성식 감독이 방탄소년단 김태형(뷔)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윤성식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 연출 윤성식 김영조 / 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한성은 순수한 캐릭터를 원했다”고 운을 뗐다.
윤 감독은 한성 역에 대해 “분량이 많진 않지만 캐릭터가 독특하고 매력 있어야 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김태형을 캐스팅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해맑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미팅할 때 한 눈에 반했다. 너무 까불까불 귀여웠다. 연기 경험이 없어서 걱정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리딩을 해봤는데 충분히 훈련을 통해서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서준에 대해서는 “배우들이 똘똘 뭉쳐졌다. 그 이면에는 박서준이 있었다”며 “촬영장이 늘 열정으로 넘쳤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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