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FC 서울 출신 미드필더 이상협 영입

2016-12-16 16:3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상협(26)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지난 4년 간 FC서울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이상협을 영입했다. 기존의 김도혁, 윤상호, 김경민 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진 형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용수 전 서울 감독(현 장수쑤닝 감독)으로부터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이상협은 지난 4년 동안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177cm, 63kg의 체격을 지닌 이상협의 최대 장점으로는 탄탄한 기본기, 번뜩이는 센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싱력 등이 꼽힌다. 이상협은 서울에 몸담은 4시즌(2013~2016) 동안 39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이기형 감독이 서울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던 시절 인연 맺은 제자이기도 한 이상협은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지도자의 품에서 새 도약을 꿈꾸게 됐다. 이기형 감독은 “이상협 선수는 중원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우리의 미드필더 공격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팔방미인의 풍채를 풍기는 이상협의 가세로 새 시즌 중원 구성에 힘을 얻게 됐다. 이상협은 인천 유니폼을 입고 아직 피우지 못한 중원사령관으로서의 가능성을 만개하겠다는 각오다.

이상협은 “2014년도에 프로 데뷔골을 넣은 상대팀이 인천이었는데,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어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인천의 일원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협은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2017년 1월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