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12월 들어 발생한 일련의 비정상운항 사례들의 안전조치 현황 및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전 강 장관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연말연시 항공안전을 위해 김포공항 내 항공기 운항ㆍ정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최근 항공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간 다툼과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비상착륙, 대한항공의 통신장비 결함으로 인한 14시간 이상 지연 운항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들의 안전현황을 점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당부 사항을 전파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항공안전 점검회의에 앞서 이뤄지는 운항․정비현장 방문에서는 최일선에서 항공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조종사ㆍ정비사 등 현장근무자를 격려하고 동시에 엄격한 안전절차 준수를 주문해 국민 우려가 해소되고 항공안전이 증진되는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안전 확보를 최우선의 목표로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안전체계를 구축하고 구석구석의 안전미흡 사항을 사전에 발굴ㆍ개선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