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관심 높은 '개발호재' 품은 아파트

2016-12-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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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호재 지역, 발전 가능성·신규 분양 관심↑

향후 주거 가치 높아질 가능성 높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대규모 개발호재는 부동산 시장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최근처럼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투자에 높은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개발 하나만으로도 투자의 열기를 지필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가 발표한 2016년 개별공시지가 자료에서 올해 제주도(27.77%)의 땅값은 전년(12.46%)에 비하면 크게 올랐고, 울산 역시 지난해 10.25%에서 올해 11.07%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의 공통점은 대형 개발 계획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제주는 아라지구 및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및 해외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 등이 지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시장도 개발호재가 내재된 곳 위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거지의 가치가 오를 것을 기대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수요까지 밀려들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개발호재로는 인구증가가 기대되는 산업단지 조성, 교통호재, 공공기관 이전, 복합쇼핑몰 입점, 올림픽 개최 등 이다. 또 최근에는 개발호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대회 개최와 교통여건 개선, 산업단지 건설과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도로망과 철도노선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 문장건설, ‘초곡지구 지엔하임’
 

[사진 = 포항 지엔하임 조감도]


문장건설은 경북 포항시 초곡지구에서 ‘초곡지구 지엔하임’을 분양 중이다.

초곡지구는 동해안발전본부 건설과 지구 내 초등학교가 확정되되었다. 동해안발전본부는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옮기면서 동해안 등 동남권 행정수료를 충족하기 위한 별도 조직이다.

초곡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초곡지구 지엔하임’은 1층~지상 20층, 6개동 558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세대 설계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및 초곡지구에서는 유일하게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 롯데건설,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국가산업단지와 확장단지개발로 일자리 수요가 풍부한 구미에서는 롯데건설이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9㎡, 1260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단지 뒤편으로 약 6만5000㎡규모의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숲세권의 쾌적함도 누릴 수 있다.

◆ 현대산업개발,  ‘동해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동해시 이도동에서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구성된다. 동해시는 강원 영동권 및 환동해권 중심도시로써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난 6월에는 총 사업비 1조6224억원의 대규모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고, 1조1000억여원이 투입되는 망상지구 개발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또 지난 9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삼척 및 강원 남부지역을 비롯해 영남권 접근성도 좋아졌다. 여기에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도 포함되는 등 호재가 많다.

◆ 세종시, 대규모 개발사업 한장 친행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에도 올 연말 분양이 진행된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대표는 “세종시는 꾸준한 인구증가와 자족도시로서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대림산업·대우건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2-1생활권은 중앙행정기관이 있는 1-5생활권과 호텔·백화점 부지가 있는 중심상업지구 2-4생활권과 밀접해 있어 세종시 내에서도 대표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세종시 정부청사는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공무원 1만300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중심상업지구에는 1.4km의 국내 최장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인 ‘어반아트리움’ 등 대규모 쇼핑문화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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