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아파트 청약규제 강화 등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서울 강남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의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01%, 전세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4구는 서초(-0.07%)강남(-0.05%) 송파(-0.05%) 강동(-0.04%)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0.02%)은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하락하며 상승폭이 지난주(0.05%)보다 줄었다. 강서구(0.11%)와 관악구(0.08%), 영등포구(0.07%), 서대문구(0.07%), 구로구(0.07%), 마포구(0.06%), 금천구(0.05%)는 상승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0.03%)은 서울과 인천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3%)은 개발호재 유무와 신규공급 정도에 따라 양극화되는 가운데 부산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전세가격이 동반상승한 반면 울산은 하락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