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포천은 가까운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 있다.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포천으로 떠나보자.
긴긴 겨울밤, 밤하늘 가득 별빛을 관찰하고 싶다면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을 추천한다.
버려진 채석장에서 자연친화형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포천아트밸리는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천주호와 기암절벽, 야외 조각공원, 소원의 하늘정원 전망대, 돌 문화전시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별을 직접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천문․우주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명소로 인기다.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겨울 천문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천문교실은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총 80분간 운영된다. 겨울철 대표 별자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별자리 투영기를 만들어보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날이 맑으면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야외 공원에는 오색찬란한 조명을 설치돼있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인다.
내년 2월까지 ‘야간 조명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 아트밸리 홈페이지(http://www.artvall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서식을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15일이고, 선정된 총 20명에게는 아트밸리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연중무휴로,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밤 50분까지 운영된다. 아트밸리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에 한해 전시실, 천문 프로그램(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년 겨울이면 불빛동화축제가 펼쳐지는 신북면 허브아일랜드. 올해는 ‘Lighting & Illumination’이라는 주제로 꾸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허브아일랜드를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산타마을은 소원종이가 걸려있는 핑크빛 터널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난다.
산타마을은 동화책 속 모습처럼 환상적이다. 산타마을에는 300개가 넘는 산타 할아버지와 산타 할머니 조형물이 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하기에 좋다.
또한, 1만여㎡(약 3,000평)의 라벤더 밭이 있어 은은한 라벤더 향을 맡으며 산책할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을 즐겼다면, 허브힐링센터 앞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켓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크리스마스 소품과 와인 음료인 뱅쇼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산타의상 대여소와 크리스마스 과자가게, 산타 요정 선물 팡팡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허브아일랜드는 연중무휴로, 겨울철에는 평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금요일․토요일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http://herbisland.co.kr/)를 참고하면 된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스포츠는 바로 ‘스키’와 ‘보드’다.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베어스타운은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베어스타운에는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공인한 ‘88챌린저’ 슬로프를 포함해 초급자 코스 ‘리틀베어’부터 최상급자 코스 ‘빅폴라’까지 총 10개 면의 슬로프를 수준별로 갖추고 있다. 모든 슬로프에는 LED 전등을 설치해 야간스키를 즐기기에 좋다.
아이와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기고 싶은 가족단위 방문객은 눈썰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어스타운 코코몽 눈썰매장은 400m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짜릿하고 재미있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리프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쉽고 빠르게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