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2600여 공직자들에게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경고하면서 “공직기강이 해이되거나 업무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전 공직자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직자의 일거수일투족에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알고 이럴 때 일수록 특히 말과 행동에 신중해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탄핵정국과 상관없이 소통과 협치 행정을 바탕으로 104만 고양시민을 위한 민생안정과 안전정책 등 시민제일주의 행정의 지속적인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제14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을 맡고 있는 최 시장은 이번 탄핵정국에 대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통해 본 중앙집권적 행정체제의 근본적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자치분권 확립 및 지방분권 개헌이 해답”임을 밝히며 15개 대도시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방분권 개헌 지역 순회설명회, 대선후보 초청 지방분권발전 세미나 등 합리적인 자치분권모델 확립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