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차산업 제품’ 괄목할만한 성장

2016-1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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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차 판로지원 사업 통해 매출액 전년대비 3배 증가

- 경영체 고품질 제품 생산 노력·전문가 컨설팅 등 성과

▲6차산업워크숍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6차산업 제품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9억 7783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6차산업 경영체의 꾸준한 품질개선 노력과 더불어 명품화, 모니터링 및 컨설팅 등 도의 6차산업 육성 사업과 안테나숍, 기획판매전 등 유통활성화 사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판로지원 형태별 매출액을 보면 아름드리 주말 판매전이 전년대비 무려 7.3배 상승했으며 안테나숍은 2.8배, 대형매장 기획판매는 2배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아름드리 주말 판매전은 서울, 수원, 진주 등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판촉전을 전개한 결과, 총 3억 4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매출액 신장도를 보였다.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 공간인 안테나숍은 지난해 2곳에서 올해 4곳으로 증설돼 총 8억 623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증대에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형매장 기획판매는 롯데백화점 영등포, 잠실, 강남점 등 서울을 중심으로 이천 롯데아울렛과 일산킨텍스 박람회를 통해 3억 3969만 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액 신장과 함께 6차산업 경영체의 참여도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도내 6차산업 육성 및 유통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경영체 수는 25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도내 53곳의 경영체가 참여해 2.1배 증가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도내 인증경영체가 86곳으로 증가한 데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경영체별 판로확보를 위한 품평회와 지속적인 디자인 개선, 고품질 제품생산을 위한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 사업 결과라는 분석이다.

 도는 13일부터 이틀간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2016년 충남 6차산업 육성 및 유통사업 리뷰 워크숍’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유통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6차산업 경영체와 코디네이터, 유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사업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내년 사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경영체 유통역량 강화를 위해 원가분석을 통한 가격의 적정화와 경영체 주도적 유통진입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이날 워크숍에서 “올해 6차산업 육성 및 유통활성화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소비자들에게 충남의 제품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점”라고 강조하고 “내년에는 경영체 스스로 판로를 개척해 유통교섭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화 및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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