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사업, 주민 주도형 지역 관광시책의 새로운 모델 됐다

2016-12-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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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

2016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시상식[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에서 총괄 운영하는 '관광두레사업'이 주민 주도형 지역 관광시책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사)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 벤치마킹 선정센터가 공동 주관한 ‘2016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시책으로 인정받은 것. 

이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 중인 각종 시책과 행정사례가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정도를 독창성·효율성·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한 사례를 선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9일 한국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장에서 총 11기관의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관(官) 주도형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면서 주민의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을 통한 ‘관광 비즈니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관광두레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관광두레사업이 지역 관광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2013년 8월부터 시작돼 현재 37개 지역의 156개 주민사업체, 1,203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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