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검찰, 정치 테마주 합동 TF 구성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과 검찰이 테마주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테마주 등 이상 급등 종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시장질서확립TF'를 이번 주 중 구성해 무기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중심이 돼 테마주의 주가 급변동을 정밀 모니터링하면서 조사를 벌이고 검찰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이버 루머 합동 점검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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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 거래와 신형 불공정거래를 가려내 분석하고 이상 급등 종목에 대해 투자유의안내, 급등 종목을 옮겨 다니며 이상매매 행태를 보이는 계좌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모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내년 2월까지 '집중 제보기간'도 운영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정치테마주 특별 조사반'도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