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는 12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인 20만주(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 6584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고 13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정부기관, 금융권 등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 코드 피해로 인한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가상화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퓨전데이타는 가상화 솔루션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퓨전데이타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이와 같은 관심이 반영돼 345.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예정가 밴드 1만원~1만1500원 내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일은 오는 21일이며, 공모자금은 신성장동력인 IoT, 클라우드, 빅데이타 등을 위한 신규사업 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 이종명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청약 공모 기간 동안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 투자자 여러분의 높은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핵심 경쟁력인 가상화 솔루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는 퓨전데이타로 거듭나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2013년 국내 국산화 가상화 솔루션인 JDesktop Enterprise를 출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현재 정부기관 및 여러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