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SNS에 "개헌? 지금은 진상규명과 처벌이 우선이다"

2016-1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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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른 개헌 논의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개헌? 국회와 정치 물갈이가 선결 조건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표창원 의원은 “죄 지은자들이 '제도 탓'하며 진상규명과 처벌을 피해갈 수 있도록 방조 방치해서는 안됩니다”라며, “지금은 우선, 진상규명과 처벌이 우선이고 급선무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개헌 논의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재벌과 야합’, ‘로비 입법’, ‘소집단 패권’, ‘국정 농단’ 등을 할 수 있는 자들을 걸러낼 시스템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심심치 않게 나오던 개헌에 대한 목소리가 야권에서도 나왔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촛불시민 혁명은 개헌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은 김부겸 의원은 "개헌으로 약탈경제를 멈추고, 기득권을 해체하고, 반칙과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며 "촛불 시민혁명은 재벌개혁과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포함한 국가 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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