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권 회장이 지난 9일 연임 의사를 밝힌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나타낸 자리였다.
권 회장은 추도식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고인을 회상하며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명예회장님의 업적을 기리며 분발해 포스코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임 도전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런 자리에서 꺼내긴 좀 그렇다”면서도 “포스코의 경쟁력 향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8시 30분 가족들의 참배를 시작으로 9시 50분이 넘어서야 끝이 났다. 안병화 전 포스코 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반세기 전에 일관제철소를 건설코자 회장님을 모시고 황량한 바닷가 벌판에서 뛰던 때의 기억이 어제처럼 지나간다“며 ”회장님의 제철보국 경영은 모든 기업의 모범이 됐다. 포스코의 창업정신은 후배들에게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권 회장을 비롯해 박태준 명예회장 유가족들, 황은연 포스코 사장, 황경로·이구택 전 회장 등 총 50여명이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권 회장이 지난 9일 연임 의사를 밝힌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나타낸 자리였다.
권 회장은 추도식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고인을 회상하며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명예회장님의 업적을 기리며 분발해 포스코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임 도전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런 자리에서 꺼내긴 좀 그렇다”면서도 “포스코의 경쟁력 향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 회장을 비롯해 박태준 명예회장 유가족들, 황은연 포스코 사장, 황경로·이구택 전 회장 등 총 50여명이 추도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