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야간·새벽시간대 무단횡단과 역주행 등으로 교통사고에 무방비 노출돼 있고 올해에도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윤길현 노인장애인과장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사고가 조금이라도 예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가 파악한 폐지 줍는 어르신 수는 497명(2016년 9월 기준)에 이른다. 이중 남자는 159명, 여자는 338명으로 훨씬 많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00명, 차상위계층 37명, 일반인은 360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내년에도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