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성시 인천」 문화주권계획 2017년 본격 추진…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

2016-12-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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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 위한 5대 전략, 23개 사업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일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의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번 보고는「시민이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정책목표로 5개 핵심과제를 포함하여 23개 추진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0월 18일 「문화성시 인천」문화주권계획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문화주권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국은 예년과 다르게 주도적이고 도전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과제로 ①「아트센터 인천」의 준공과 개관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국가대표 클래식 전용홀 조성, ②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및 ‘한국이민사박물관’의 국립화와 ‘세종학당 국내거점’(57개국 143개소 한국어보급 총괄기관) 등 국립문화시설 유치 등 「인천문화자산 가치의 Level-up」, ③ 청년과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청년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문화성시」 조성, ④ 대규모 영종복합리조트의 오픈에 따른 산・학・관 협력의 관광・마이스 인재 양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핵심과제로는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시립미술관 건립’과 ‘인천뮤지엄파크’ 설립을 위한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남구 용현・학익1블록 지구 5만809㎡부지에 건립될 인천뮤지엄파크는 시립미술관 등 문화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인천아트플랫폼을 북플랫폼, 뮤직플랫폼으로 확대하여 ‘개항문화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올해 28억원을 투입해 우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개방형 창작공간으로 리폼하고 상설쇼케이스, 밤마실, 플랫폼 Day,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의 역사유산 발굴・조사・연구・복원을 담당할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2017년 5월 개소 예정이며, 고도(古都) 강화의 위상을 찾기 위해 궁궐터 발굴조사 등의 고증을 거쳐 ‘고려강도(江都)전시모형관 건립’, 정수사 법당 및 전등사 대웅전을 국보로 승격 추진과 ‘해양관방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2017년 말 잠정목록 등재를 유네스코에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 유일의 국립시설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1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에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될 계획이며, 2017년 12월 개관예정인 ‘계양산성 박물관’의 건립과 동시에 15억 원을 투입해 계양산성 복원 발굴조사, 토지매입, 탐방로 조성, 치・성벽 복원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생태지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도 추진된다. 30억원을 투입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를 2017년 내 조성하며, ‘강화 내가국민여가 캠핑장’, ‘강화 나들길 코스’도 2017년 내, 옹진 ‘연평해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사업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첫 기획했던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은 인공백사장, 수영장, 카약 등 해양레저체험을 확대 추진하며, 철도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항장과 강화도 성지순례 관광상품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시티투어’는 내년에 인천고유 형상을 가미한 차별화된 특화버스를 도입하여 하프 오픈된 2층 버스가 4대 운행될 예정이다.

올해 2월 아시아 최초, 세계 8번째로 친환경 국제회의 도시 인증 등 「G-MICE 허브도시」를 목표로 2017년 3월에 아오란그룹(국내 최대 6천명)에 이어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와 ‘월드로봇올림피아드 코리아 인천’(8월), ‘EDM 국제페스티벌’(9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2번째로 체육단체를 통합하여 인천체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인천시는 전문체육 선수 육성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확대에 196억원 투입,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사랑 클럽리그전’ 개최, 시장기 및 회장기 생활체육대회 개최, 전국 규모 생활체육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저소득층을 위한 스포츠강좌는 1만3000명에서 2만명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될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등 개ㆍ보수, 최종현장 실사 등 준비와 2018년 개최예정인 ‘LPGAUL인터내셔널크라운’(2018. 9월), ‘세계검도선수권대회’(2018. 9)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유례없는 혁신적인 로드맵으로 평가받고 있고 「문화성시 인천」 문화주권계획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2017년도 문화관광체육국 예산은 217억 원이 증액된 2,645억 원으로 인천시 전체예산에 4.2%로 작년대비 0.1% 증가되었으며, 문화예산(체육 제외)은 251억원(특별회계 117억원 포함) 증액되어 시 일반회계 2.16% 규모이다.

한편, 인천시는 특히 문화성시 인천 달성을 위해 시민, 문화계, 학계 등과의 지속적인 공론을 통해 정책의 가치를 높이고 추진동력을 얻고자 「인천문화 포럼」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문화는 시민의 행복”이고 “문화ㆍ관광ㆍ체육 분야는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2017 주요업무계획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관광체육국 신규사업(1억원 이상)                (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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