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연설' 반기문 생가 대한 외신기자 르포에 대해 이외수 "이럴수가!"…뭐라고 했길래?

201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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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외수 작가가 반기문 UN 총장의 생가와 관련된 외신 르포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이럴수가!"라는 글과 함께 반기문 총장 생가(生家)와 관련된 블로그 글을 링크했다. 해당 블로그 글은 '워싱턴포스트' 안나 파이필드 기자가 반기문 총장의 생가에 대한 평가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 8월 안나 파이필드 기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선출마설로 그의 고향이 떠들썩하다(With talk of Ban running for South Korean Presidency, his hometown is abuzz)'라는 제목으로 르포를 올렸다.

파이필드 기자는 반기문 총장의 생가에 대해 그의 조형물은 물론 한 방 앞에는 '이 방은 반기문이 태어난 방입니다'라는 표지판이 세워져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파이필드 기자는 "여기는 한국이다. 북한에 있는 김일성 숭배 박물관들과 기념물을 보고 온 사람들이 아마 DMZ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지나친 우상화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반기문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 나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내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이곳 유엔과 함께 머물러 있을 것"이라며 193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또한 한국에 대해 반기문 총장은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나의 가장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 지난 10년 그들의 전폭적 지원은 제가 세계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하는데 있어 나를 격려해준 원천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반기문 총장은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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