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9일 “당의 공백을 메울 장치가 마련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됐다”며 “여당의 당 대표로서 정말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고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따라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기회에 모든 부분에 있어 새로 거듭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민주, 28일 본회의서 '김건희 불기소' 이창수 등 검사 3명 탄핵소추안 보고野5당 42명 '尹탄핵연대' 출범..."국민의 명령, 200명까지 모은다" 이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저는 투표 결과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며 “당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되면 바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새누리 #이정현 #탄핵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